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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마이구미’ 베트남 젤리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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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3, 2021, 17:07:03

베트남 법인 젤리 생산 라인 구축..현지 생산 본격화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오리온(이경재)은 ‘마이구미(현지명 붐젤리·BOOM Jelly)’가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베트남 젤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9년 베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한 마이구미는 초기에는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등에 판매됐는데요. 마이구미 특유의 맛과 식감·모양으로 베트남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대형마트 내 매출이 ‘투니스’·‘고래밥’ 등 기존 인기 스낵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마이구미의 제품력에 확신을 갖고 호찌민 공장에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결정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마이구미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리온은 차별화된 젤리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중 무더운 베트남 날씨 속에서도 젤리가 녹지 않고 우수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마이구미의 현지명인 ‘붐 젤리’는 ‘입에서 붐(BOOM)하고 터지는 새콤달콤 즐거운 맛’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파이와 감자 스낵 등이 주력 품목이었으나, 젤리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하면서 현지 제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베트남은 신생아 출산율이 높아 어린이 간식 시장의 잠재력이 크고, 최근 젤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마이구미의 높은 인기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1992년 첫 선을 보인 마이구미는 포도, 복숭아 등 과일을 형상화한 모양과 쫄깃한 식감으로 어린이는 물론 젊은 2030여성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젤리인데요. 2018년부터 중국 시장에도 현지명 ‘궈즈궈즈(果滋果姿)’로 진출하며 해외 젤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젤리는 대표적인 선진국형 간식으로, 최근 베트남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젤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현지 젤리 생산 라인 구축을 통해 젤리 시장을 선점하고, 젤리 카테고리를 파이와 스낵을 잇는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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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수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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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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