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美 물가지표 급등 여파에 사흘만에 하락

URL복사

Wednesday, July 14, 2021, 16:07:27

0.20% 내린 3264.81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급등 영향으로 사흘 만에 소폭 하락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3264.8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04% 내린 3270.09에서 출발해 장초반 325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32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0억원, 31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048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부진에 따른 매물이 출회돼 하락 출발했다”면서 “특히 물가 상승폭 확대에 따른 부담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1150원을 상회하는등 원화 약세가 지속되자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밤사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밤 미국 6월 물가지표는 3개월째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증시 반응은 예상보다 안정적이었다”면서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압력은 조만간 정점을 통과할 것이고, 아직 추세적인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76%), 삼성SDI(-0.67%), 삼성전자(-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0.68%), 카카오(0.62%), LG화학(0.48%), SK하이닉스(0.41%), 삼성전자우(0.41%) 등은 상승했다.

 

이날 상승한 업종 중 유통업(1.13%)이 강세였다. 특히 한샘은 최대주주 매각 추진 소식에 24.68% 급등했다. 그 외 비금속광물(0.72%), 철강금속(0.59%), 음식료업(0.39%), 서비스업(0.36%) 등도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의료정밀(-1.46%), 은행(-1.44%), 운수창고(-1.33%), 증권(-1.2%), 통신업(-1.0%) 등이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8억9595만주, 거래대금은 12조7822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6% 오른 1044.98에 마감됐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배너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