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이달 1일 정식으로 운항을 시작한 몽골 신(新) 칭키스칸 국제공항에 단독 입점하고 두 개 점포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신 칭키스칸 국제공항은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약 50㎞ 떨어진 군 쿠싱밸리에 위치한 몽골 유일의 국제공항입니다. 현재 승객 수용 규모는 1만1980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세에 따라 확대 운영될 계획입니다.
BGF리테일과 몽골 기업 ‘센트럴익스프레스’는 현지 업계 1위라는 브랜드파워와 고객 선호도, 고품질 즉석 원두커피와 즉석 조리식품 등을 앞세워 6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운영권을 따냈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두 점포 모두 간판에서 CU의 BI 컬러인 라임색과 보라색을 빼고 칭키스칸 국제공항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어울리는 하얀색으로 디자인해 통일성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점포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4시간 운영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현지 브랜드도 입점하기가 어렵다는 국제공항에 CU가 입점했다”며 “몽골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대한민국 브랜드 CU를 알리고 수준 높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것”이고 말했습니다.
한편, CU는 지난 2018년 8월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점인 CU샹그리아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기준 130개점을 돌파하며 몽골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