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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데 후텁하기까지”…마켓컬리, 여름 과일 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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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5, 2021, 15:07:51

7월 참외 판매량 154% 증가..소포장·신품종 과일 인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켓컬리(대표 김슬아)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3일까지 과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수박 등 여름 과일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4, 5월간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잦은 비 소식으로 인해 후덥지근한 날씨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달랠 수 있는 여름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마켓컬리는 분석했습니다.

 

여름 과일로 알려져 있는 수박·복숭아·참외·멜론 등은 6, 7월부터가 제철입니다.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관련 상품의 출하가 빨라진 데다 고객 수요 역시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판매량이 일찍부터 증가했습니다. 올해 4월 멜론과 수박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64%, 219% 늘었고 5월에는 복숭아가 540% 늘었습니다.

 

참외의 경우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21% 늘었고, 7월에는 15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전체 기준으로 살펴보면 참외가 전년 동기간 대비 138% 증가했으며 110% 늘어난 수박이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는 작은 크기·소포장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게 특징인데요. 지난해에는 7~8kg 이상의 수박이 전체 판매량의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올해는 상대적으로 작은 5~6kg 크기의 수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1% 증가하며 전체 판매량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복숭아의 경우 신품종인 신비 복숭아 판매량이 두드러졌습니다. 신비 복숭아는 천도 복숭아처럼 단단한 외형에 백도 복숭아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과육을 가진 신품종 과일입니다. 최근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모으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66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여름 과일 인기 흐름에 맞춰 마켓컬리는 오는 22일까지 ‘제철 과일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참외·수박·포도·자두 등 여름 대표 과일부터 애플망고·망고스틴·용과 등 열대과일까지 약 50여개 과일을 판매합니다. 또 착즙기·믹서기·클리너 등 관련 용품들을 최대 35% 할인가에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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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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