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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만 소상공인 대출 길 열려”...네이버-우리은행, 대출 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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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2, 2021, 13:07:46

은행권 최초 온라인 사업자 신용대출...‘대출 사다리’ 마련
향후 스마트스토어 비금융데이터 활용 협력 이어나갈 계획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최인혁)이 미래에셋캐피탈(대표 이만희)에 이어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과도 협력해 온라인 소상공인(SME)을 위한 대출 시장을 1금융권으로 한차례 더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2일 네이버파이낸셜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함께 은행권 최초 온라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지난해 12월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출시한 대출에 이은 두 번째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전용 신용대출인데요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이어지는 신용대출 라인업을 통해 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사다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한 우리은행의 상품개발 역량과 네이버파이낸셜 플랫폼의 역할을 더해 양사가 함께 온라인 SME 전용 신용대출을 은행권에도 확대시킨 것에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대출모집법인으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우리은행을 연결하고, 우리은행은 대출 심사부터 실행까지 담당해 오프라인 SME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자 대출을 46만여명에 달하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에게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사는 추후 스마트스토어의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을 개선하는 등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신청 조건은 3개월 연속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월 50만원 이상, 사업자 등록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

 

최대 4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최저 연 2.9%대입니다(2021년 7월22일 기준). 양사는 신용평가 하위 등급(우리은행 내부 등급 기준)의 사용자까지 포용하고자 대상자를 가능한 최대한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종이 다양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들이 각자 비즈니스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기일시상환 ▲분할상환 ▲통장식상환(마이너스 통장) 가운데 원하는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통장식상환은 사용한 금액·기간만큼만 이자를 내면 되는 구조로 온라인 커머스 특성상 단기 일시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사업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원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쁜 사업자들을 위한 프로세스 개편도 거쳤는데요. 사업자들은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센터’, ‘네이버 파트너금융지원’에서 한 번의 대출 신청만으로 ‘우리은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출’과 ‘미래에셋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 한도를 동시에 조회하고 대출 약정까지 가능합니다.

 

김태경 네이버파이낸셜 대출서비스 리더는 “앞으로 대출심사 시 금융데이터가 유리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우리은행 상품으로 금융데이터가 조금 부족한 씬파일러(thin-filer) 사업자는 비금융데이터를 활용해 미래에셋캐피탈 상품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 사업자 신용대출은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각 금융사들과 함께 네이버파이낸셜의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더 많은 사업자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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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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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KB의 ESG금융 33.2조…지속가능경영이 곧 밸류업”

2025.06.30 16:48:0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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