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아프리카TV가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강세다.
26일 오후 1시 27분 기준 아프리카TV는 전일 대비 11.44% 오른 1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2.64% 상승한 13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고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아프리카TV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7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동기간 대비 각각 44.12%, 84.75% 증가한 649억원, 189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마케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티비 애드 매니저(AfreecaTV Ads Manager, AAM)’를 기반으로 광고 산업을 확대했다”며 “식품, 유통품, 전자 가전 등 광고 분야를 넓혀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스포츠 리그 개막과 신작 게임 출시에 따라 광고주 수요도 확대돼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