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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건설기계 중간지주사 현대제뉴인 출범…“글로벌 톱 5 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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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16:07:46

권오갑‧조영철 공동 대표이사 선임
5개국 기업결합 승인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마무리 단계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까지 글로벌시장에서 5위 내로 오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며 공식 출범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선임과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함으로써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현대제뉴인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중공업지주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 조영철 부사장과 준법경영실장인 오세헌 부사장의 사장 승진 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신임 조영철 대표는 1961년생으로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CFO겸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오갑 회장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거쳐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권오갑 회장이 현대제뉴인의 공동대표를 맡은 것은 앞으로 조선, 에너지 사업과 함께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제뉴인은 앞으로 KDBI 및 인수금융 등을 통해 추가 자금을 조달, 8월 중 인수대금을 완납할 계획입니다. 이번 딜(deal)이 마무리되면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주사로 건설기계 분야 국가대표 기업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조영철 신임 대표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감으로써 건설기계 부분이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 5%이상을 달성, 글로벌 톱 5 자리에 오르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 러시아, 중국, 베트남, 터키 등 총 5개국서 기업결합 승인도 받음으로써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지분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건설기계 지분 33.1%를 현대제뉴인에 현물출자하고 현대제뉴인 신주를 배정받기로 했으며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자금용도로 실시하는 21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사장으로 함께 승진한 오세헌 준법경영실장은 1959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했습니다. 서울지검, 대전지검 등에서 근무하고 2004년부터 김&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현재 한국조선해양 준법경영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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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서울 ‘강남 3구’ 아파트 3.3㎡ 당 평균 6609만원 … 격차 더 커졌다

2024.04.16 15:12:27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지역 아파트의 매매가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가 조사한 매매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와 그외 서울 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가 격차가 337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격차 3309만원, 2022년 3178만원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입니다. 강남 3구의 경우 3.3㎡ 당 6609만원, 그 외 지역은 32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3㎡ 당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으로 서울 그 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나눈 배율을 살펴볼 경우 집값이 크게 올랐던 2020~2022년 대비 배율이 1.9배였으나 지난해부터 배율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강남 3구 아파트 1채와 그 외 지역 아파트 2채가 맞먹는다는 뜻입니다. 집값이 오름세를 탄 시기에는 영끌, 패닉바잉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 집값이 동반으로 상승해 배율이 좁혀졌으나 시장 침체기에는 수요자의 자산선택이 제한되며 대기수요 높은 지역으로 차별화 양상이 커지는 현상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는 분석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혀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매매가격 차이는 2261만원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2231만원 대비 확대된 수준입니다. 서울의 3.3㎡ 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은 1779만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집값 격차는 지난 2015년 792만원이었으나 2017년 1121만원으로 첫 천만원대 간격차이를 낸 뒤 꾸준히 벌어졌으며 집값이 폭등한 지난 2021년 2280만원의 격차까지 벌어졌습니다. 이후 금리 인상 등으로 매매시장 활성화가 저하되고 경기도의 노후 신도시 정비사업 추진 및 교통 호재로 소폭 격차가 좁혀졌다가 올해 들어 다시 격차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서울과 경기·인천의 3.3㎡ 당 아파트 매매가격 배율은 2.3배 차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규제지역으로 묶여있고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치가 선반영되며 비교적 빠른 시장 회복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1.10대책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개정에 이어 최근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청약열기가 강남권 매입 선호를 높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함 랩장은 "수도권은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등 밀집도가 지속되며 주택 시장도 지역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이 택지구득난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조금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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