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자사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53% 급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지난 3월 매출과 비교하면 275% 오른 수치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후 3주 간 매출은 시행 전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습니다. 7월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대 1800명을 웃돌면서 인파가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방문 대신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을 빠르게 배송받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1시간 즉시배송은 피커가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직접 피킹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매장 반경 2~2.5㎞ 내 거주하는 고객이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 사이트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코너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피킹 후 라이더가 픽업해 배송합니다.
평균 배송 시간은 7월 22~28일 기준 평균 43분 46초로 폭우 등의 악천후가 아니라면 대부분 1시간 이내에 배송 가능합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7월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전월 대비 6% 증가했는데요. 특히 같은 기간 대비 신선식품 매출이 4%, 간편식이 10% 상승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입니다.
소비자가 신선식품·간편식을 슈퍼마켓에서 많이 구매한다는 트렌드를 반영해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식품 구색을 대형마트의 90% 수준으로 맞췄고 상품 진열 면적을 10% 줄였습니다. 현재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운영중인 전국 135개 점포를 올해 159개까지 늘릴 예정입니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장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신선한 상품을 온라인 주문 고객에게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혁신전략을 통해 고객 쇼핑경험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