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지난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중소 콘텐츠 기업 유통 지원을 위한 캐릭터 전문숍 ‘크림스토어’를 토이저러스 3개점(잠실점·은평점·김포공항점)에 선보였다고 4일 밝혔습니다.
크림스토어는 ‘Content of Dream(꿈의 콘텐츠)’의 약자로 유통·판매·홍보에서 중소 콘텐츠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그들의 지식재산권(IP) 가치 상승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크림스토어를 통해 유통 판매처 확보에 난항을 겪는 중소 콘텐츠 기업을 위한 신규 캐릭터 IP 고객 접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대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간 동반 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캐릭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특히 토이저러스의 공급망을 활용해 중소 애니메이션 제작사, 모바일 게임 제작사, 인스타그램 캐릭터 크리에이터 등 국내 중소 콘텐츠 제작자들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크림스토어에서는 총 50여개 중소 콘텐츠 기업 및 작가가 참여해 300여종 이상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입니다. 인형·완구·문구·잡화류 등 영유아층부터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상품들을 마련했습니다.
매장별로 키오스크를 설치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 ‘맹글·캐릭터부스터’를 이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각 참여사 이벤트 외에 캐릭터 그리기, 커스텀 라벨 증정, 에어볼 이벤트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n하비부문장은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릭터 신생 기업 및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유통 채널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며 “매년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