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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 신화아이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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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1, 2021, 10:08:36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한송네오텍(대표 최영묵·이대식)은 100% 자회사 엔에스네오텍과 함께 신화아이티 지분 54.44%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49억원이다.

 

신화아이티는 1998년 설립된 이차전지용 ‘리드탭’ 전문 제조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약 80억원을 기록했다. 리드탭은 이차전지 소재로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 단자다.

 

신화아이티는 자체 제작한 설비를 통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대형 리드탭과 휴대폰과 노트북에 들어가는 소형 리드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리드탭은 리튬이온 배터리 뿐 아니라 차세대 이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 소재다.

 

신화아이티는 리드탭 설비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한 결과 보유하고 있는 특허만 10개에 달한다. 특히 양극(알루미늄)과 음극(니켈)용 단자를 가공·절단한 뒤 전류를 적절하게 차단·공급하는 필름을 덧씌우는 공정과 관련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다수 회사들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고온 열융착 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지만 신화아이티는 보유 특허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온 융착이 가능하다. 저온 융착 방식은 이차전지 폭발에 대한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수율 또한 높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의 파트너 회사로서 보유한 한송네오텍의 국내외 네트워크와 신화아이티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로 고객군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신화아이티 인수를 계기로 OLED 사업에 이어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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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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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안전 강화한 새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2025.07.22 16:27: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출범했습니다. 이 조직은 그룹이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추진단은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습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습니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됩니다. 노동조합의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들이 새로운 변화의 방향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부사장(CMO)을 위촉했습니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성현 부사장은 IT를 기반으로 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SPC는 대한항공의 경영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이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추진단 출범과 함께 안전시스템·행복한 일터·준법 등 3개의 소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법률·산업안전 전문가와 함께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의 위원장은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을 임명하고,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간 신뢰회복 방안을 모색합니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을 위원장으로 그룹 준법경영의 체계적 이행을 추진합니다. 허진수 의장과 각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첫 회의에서 추진단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안전 스마트 공장 (IoT기술을 통해 안전을 대폭 강화한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SPC커미티에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안전 스마트 공장은 인공지능(AI) 기술과 IoT센서·로봇 등 디지털 시스템을 대폭 도입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생산시설을 말합니다. 기존 공장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생산 물량 일부를 이 공장으로 이관시켜 업무량과 근로 시간을 줄이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야간근로 축소 등 생산직군 근무제 개선 추진도 논의됐습니다. SPC커미티는 추진단의 권고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세은 파리크라상 노조 여성부위원장은 “그룹 경영진 등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현장의 안전과 근로환경, 직원복지에 대한 노동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추진단에 적극 개진해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 의지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끌어내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장의 목소리와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 반영하고, 불합리한 관행이나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못한 업무시스템을 과감하게 고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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