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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젠, 상반기 영업익 24.7억…전년比 1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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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2, 2021, 13:08:0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기능성 실리콘 소재 전문 기업 한국바이오젠(대표 부태웅)이 12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바이오젠의 2021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23억8000만원, 영업이익 2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9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3%, 97.3% 늘었다. 내수 매출액은 82억원, 직수출액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 59.8% 증가했다. 

 

한국바이오젠은 디스플레이 등 전기∙전자 산업과 메디칼 산업에 적용되는 실리콘 코팅, 테이프, PSA, OCR, OCA 등의 핵심 소재인 MQ Resin 제품군에서 전방산업의 시장 확대에 따라 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억원(6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기존 아크릴이나 우레탄계가 주류를 이루던 점착 소재 시장에서 고내열성 등 실리콘 고유의 특성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그 용도가 확대되고 관련 매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등의 문제를 경험하면서 핵심 소재 공급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됐다”면서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에 의존해오던 원자재 공급처를 한국 등으로 재편하고 있는데, 한국바이오젠은 오랜 기간 글로벌 기업들과의 거래를 통해 품질, 공급안정성 면에서 높은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시장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거래처를 통한 국내 매출이 확대될 분만 아니라, 현재 미국, 유럽, 인도 등 신규 수출 거래처도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무용제형 MQ 레진 및 OLED 봉지용 PSA 개발’ 및 ‘반도체 및 철도 산업에 응용되는 고내열·난연성·친환경 실리콘계 발포 탄성소재 개발’ 등 고기능성 실리콘 소재 분야의 정부 지원 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첨단산업 시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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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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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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