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 김기옥)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380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194억원을 기록하며 308% 증가했다.
제놀루션은 작년에 구축한 글로벌 유통 플랫폼을 통해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상반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높은 핵산추출 시약판매의 증가로 6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놀루션은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동 소형장비 개발을 완료 함에 따라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오는 9월 미국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국제임상화학회(AACC) 2021 국제진단장비 및 시약 전시회’에 참가해 코로나 변이키트, NGS Library Prep등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품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켜 신규 바이어와의 수주 계약을 매출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놀루션의 핵산추출 장비와 시약에 대한 국내 판매 확대를 위해 지난달 바이오인프라 전문 기업인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라며 “이에 따른 국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변이바이러스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실적 성장세는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