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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카헤일링’ 서비스 실시…교통약자 이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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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8, 2021, 10:08:34

자유로운 이동수단 제공 ‘유니버설 모빌리티 프로젝트’ 일환
세계경제포럼 협업..서비스 가이드라인·운영경험 공유 계획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차·기아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WAV 카헤일링 서비스 실증사업인 ‘EnableLA(가능하게 하다+LA)’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자가 전용 모바일 앱 혹은 전화를 통해 차량이용을 신청하면 교통약자 지원교육을 받은 전문 드라이버가 전용 차량을 운행해 직접 방문,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켜줍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교통약자 이동 모빌리티 플랫폼인 ButterFLi(버터플라이)사 및 플릿 오퍼레이터인 SMS사와 파트너십을 맺어 이번 사업을 운영합니다.

 

현대차·기아가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고, ButterFLi사는 차량을 호출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SMS사는 서비스를 위한 드라이버 고용과 차량운영을 맡습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현대차·기아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를 교통약자 편의에 맞춰 개조해 투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미국 장애인차별금지법(ADA·American with disability ACT)을 준수해 실내 공간의 높이를 키우고 및 안전장치 등을 추가했다”며 “차량 후방에도 플로어와 경사로를 설치해 서비스 이용자가 휠체어 탑승 상태로 안전하게 차량에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EnableLA 실증사업의 연구결과에 따른 교통약자 모빌리티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운영 경험을 내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을 통해 전세계에 공유할 계획입니다.

 

EnableLA 실증사업은 현대차·기아에서 진행중인 ‘유니버설 모빌리티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첫번째 사업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인간 중심 모빌리티 비전으로 ‘역동적’이고 ‘자아실현적’이며 ‘포용적’ 도시 구현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특히 포용적 도시 구현이라는 핵심 가치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유니버설 모빌리티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지영조 현대차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향후 현대차그룹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사하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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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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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IMA 상품 나온다…“기업 자금공급·새로운 투자처”

8년만에 IMA 상품 나온다…“기업 자금공급·새로운 투자처”

2025.04.09 10:23: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9일 공개했습니다. 종투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기본방향으로 이른바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제도 구체화가 눈에 띕니다.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 도입후 현재까지 실제 영위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IMA 가능한 8조원 종투사 나온다 금융당국은 2013년 종투사 제도를 도입해 기업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으로 IMA 영위를 위한 8조원 종투사를 새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IMA까지 취급할 수 있는 최초의 초대형 IB(투자은행) 출현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원금보장에 초과수익 기대감 IMA는 고객 예탁자금을 통합해 기업금융 관련자산에 운용하고 그 결과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 지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에 허용되는 업무입니다. 금융당국은 IMA가 종투사의 기업금융 재원으로 적극 활용되고 투자자에게는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원금지급 구조, 만기, 한도 등 세부제도를 구체화했습니다. 먼저 IMA는 종투사가 원금지급의무를 부담하는 상품임을 명확히 하고 폐쇄형·추가형, 만기·성과보수 등 상품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단, 만기가 설정된 경우 만기에만 원금이 지급되며 투자자가 중도해지하면 운용실적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기업금융 공급수단이 될 수 있도록 만기 1년 이상 상품을 70% 이상 구성하도록 합니다. 발행어음과 마찬가지로 부동산 관련자산 운용한도 하향(30→10%, 즉시), IMA 운용자산 25% 규모의 모험자본 공급의무(단계적 상향, 발행어음과 동일)도 적용됩니다. 종투사의 운용책임성 제고를 위해 공모펀드에 적용되고 있는 5% 시딩(seeding) 투자의무를 IMA에 도입하고 주기적으로 운용보고서를 교부해 투자자에게 IMA 운용정보를 제공합니다. 업계는 IMA 상품 준비중 현재 증권업계는 만기가 설정되고 원금이 지급되며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장기(2~7년)·중수익(3~8%) 목표 IMA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표수익률 수준에 따라 회사채, 기업대출, 메자닌투자, 벤처투자 등 다양한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활용되면서 투자자도 손실우려 없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수신+자산운용)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김병환 "경제활력 열쇠 자본시장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CEO 간담회'를 열고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과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해 증권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성숙기에 접어든 우리 경제가 활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열쇠가 자본시장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반적인 제도개선으로 증권업의 영역이 확장되는 만큼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중심으로 그에 걸맞는 혁신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기업금융의 질적인 경쟁력을 높이고 밸류업을 위해 상장기업을 분석·지원하는 동시에 상장기업으로서 밸류업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며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도 한단계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병환 위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로 증권사가 시장안정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면서 "자본시장 혁신과 안정이 균형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증권업계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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