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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산업은행, 핵심역량 공유 통해 상호협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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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1, 2021, 09:08:12

정책금융·상업금융 성공적 협업모델 구축 나서..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이 혁신성장·탄소중립에 대한 공동 금융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에 나섭니다. 

 

31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에 따르면 지난 30일 산업은행(회장 이동걸)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하나은행 ‘Club1(클럽원)한남’에서 상업금융과 정책금융 간 성공적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업무 협약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양쪽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정책금융과 상업금융의 시너지 창출에 의미를 더하기 위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그동안 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국내외 금융 환경의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협력과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왔는데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업은행과 국책은행으로 각 은행이 보유한 경쟁 우위 부문의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 간 부족한 기능을 보완·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은행은 ▲ 디지털 소외 계층 및 산업은행 손님의 하나은행 점포망(창구망, ATM) 이용 ▲ 금융상품 및 WM, 디지털 서비스 선진화 공동 추진 ▲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유망기업 공동 발굴 및 투자 ▲ 탄소중립 분야 금융 지원 및 ESG 녹색금융 공동대응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나은행은 기존 산업은행 거래 손님에게 다양한 개인 금융상품과 경쟁력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탄소중립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투자 등 다양한 정책금융 분야에서 산업은행이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산업은행의 혁신기업 발굴 플랫폼 ‘KDB Next Round’와의 연계 등 혁신성장 부문 금융 지원, 녹색금융 협업체계 수립 등 ESG 부문 공동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차별화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산업은행은 공동 전산 개발이 완료되는 오는 2022년부터 전국 하나은행의 영업점 창구와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입출금, 통장정리 등 단순거래뿐만 아니라 하나은행 VIP 손님 대상 상품·서비스를 산업은행 손님에게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 손님 등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고, 자산관리와 디지털 부문 서비스 선진화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 은행의 상호 우위 핵심역량을 최대한 공유하고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는 정책·상업금융의 성공적 협업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마중물로 삼아 대한민국 금융이 ‘Next Level’로 한 차원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행장은 “양행 간의 내실 있는 상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손님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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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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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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