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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맡겨도 연 2%”...토스뱅크 사전신청 사흘 만에 50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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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3, 2021, 09:09:45

SNS에 사전신청 완료·친구 공유 인증 이어져  
조건 없는 연 2% 토스뱅크통장에 뜨거운 반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내달 5일 출범을 앞둔 제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조건 없이 연 2%’ 토스뱅크통장을 공개한 가운데, 사전신청을 접수한지 사흘 만에 신청자 수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상품은 가입 기간이나 예치 금액 등 아무런 제한없이 수시 입출금 통장 하나에 연 2% 이자를 지급키로 해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13일 토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토스뱅크가 사전신청을 받기 시작한 직후부터 신청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30만명을 넘어섰고, 13일 오전 5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시간당 약 7000명씩 신청한 셈입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기대와 함께 토스뱅크의 출범을 기다려주신 고객들에게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신청 접수에 나섰는데요.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예·적금 상품마다 가입 조건이 서로 다르고 복잡해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 은행 발품을 파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자는 의지에서 출발했다”며 “사전신청으로 먼저 토스뱅크 통장을 개설하면 돈을 예치한 날짜부터 연 2% 이자가 계산돼 매달 지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SNS 상에도 사전신청 완료 및 친구 공유 인증 사진이 올라오는 등 주말간 뜨거운 호응이 계속 됐습니다. 특히 수시 입출금 통장임에도 ‘조건 없는 연 2%’ 금리를 제시한 토스뱅크통장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중은행의 경우 수시 입출금 통장 금리는 연 0.1%으로 이보다 20배나 높은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상품입니다. 

 

사전시청에 참여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자동이체 등 여러 조건 다 지켜도 연 2%주는 은행은 없었다”, “하루만 맡겨도 연 2%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소비자를 위해 토스뱅크만 할 수 있는 선택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토스뱅크카드 역시 파격적인 디자인과 혜택으로 관심을 얻었는데요. 토스뱅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 시즌마다 고객의 소비 패턴에 따라 합리적인 혜택을 엄선해 제공하는 체크카드입니다. 생활밀착형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 즉시 매일 300원씩, 매달 최대 4만6500원의 캐시백을 돌려받게 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빠른 사전신청 속도를 보면서 새로운 뱅킹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많은 고객을 1금융권으로 포용하며 고객에게 가장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차별없이 제공한다는 토스뱅크의 방향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전신청은 만 17세 이상 토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토스 앱의 홈 화면 배너 또는 전체 탭의 ‘토스뱅크 사전신청'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전신청자 대상 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신청 등 서비스 오픈은 이달 하순부터 순차적으로 토스 앱 알림을 통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전신청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면, 자신의 서비스 개시 순서가 빨라집니다. 대출 서비스 신청 역시 10월 토스뱅크 정식 출범 전 사전신청자에게 먼저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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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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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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