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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더존비즈온 723억 투자…“기업 특화 챌린저 뱅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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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7, 2021, 11:09:08

국내 기업 ERP 시장 강자 더존비즈온 자사주 1.97% 취득
국내 첫 100% 비대면 디지털 기업 금융..선순환 디지털 생태계 조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국내 ERP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인 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의 자사주 1.97%(총 723억 규모)를 취득하는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금융·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는데요.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기업 실시간 회계와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할 수 있다고 판단, 이번 지분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이번 지분결합으로 양 사는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통해 많은 편의를 제공받던 리테일 금융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기업 금융 시장에 단순 서비스 연계가 아닌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형 뱅킹) 차원의 새로운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일 금융·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은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100% 비대면으로 금융업무와 생산·재무·회계 등 비금융 경영 관리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음제도 개선과 상거래 기반 자금 지원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두 회사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연계한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대상 중저금리 자금지원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강력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로 기업 특화 챌린저 뱅크로 거듭나겠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기업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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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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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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