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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평균비용 29만7804 원…작년보다 1.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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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9, 2021, 13:09:27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8개 품목 가격 조사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이 약 8만7000 원 더 저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한가위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 평균보다 1.5% 올랐습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과일과 육류 등 추석 차례상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평균 29만7804 원이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9만3365 원보다는 1.5% 오른 금액입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25만4296 원,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하면 34만1312 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4.1%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정부의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에 따른 공급 확대와 할인행사 등으로 0.3%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지난해 추석 대비 1.4배 확대 공급했습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추석 성수품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열어 주요 농축산물 22개 품목에 대한 20% 할인을 지원합니다.

 

aT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는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한다"며 "정부와 함께 추석 성수기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수급을 관리하고 물가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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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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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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