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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티시먼 스파이어와 ESG 기반 공동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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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9, 2021, 09:09:24

美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와 글로벌 부동산 투자기회 공동 발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 28일 미국 최대 부동산투자회사 중 하나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와 ESG에 기반한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과 신명철 하나금융투자 인프라금융본부 본부장, Rob Speyer 티시먼 스파이어 CEO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티시먼 스파이어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다양한 우량 투자기회를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으로, 향후 2년 동안 최대 5억불의 자본투자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양사는 최근 가장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ESG 혁신 관련 요소를 투자결정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하는데요. 특히 투자대상 부동산의 에너지 효율, 자원 소모량 저감 등 다양한 ESG 관련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생명과학 연구시설과, 의료기기 및 약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 제조 시설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합니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과 티시먼 스파이어의 글로벌 부동산 공동투자 과정에서 ▲ 하나은행의 부동산 PF 주선 ▲ 하나금융투자의 지분인수 참여 ▲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을 통한 자산운용 등 그룹 관계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그룹 수익기반 다변화와 적극적인 환경·사회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금융 실천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이종승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총괄 부사장은 업무협약식에서 “티시먼 스파이어는 각국 국부펀드 및 연기금들과 부동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하나금융그룹은 티시먼 스파이어의 글로벌 ESG 투자 노하우를 축적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그룹 ESG 비전 ‘Big Step for Tomorrow’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ob Speyer 티시먼 스파이어 CEO는 “혁신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에 같은 열정을 공유하며 양사 모두 글로벌 지역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함께 개선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 공동의 미션을 달성하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티시먼 스파이어는 1978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로 전세계 19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대표 자산으로 뉴욕 락펠러 센터, 뉴욕 크라이슬러 빌딩, 베를린 소니 센터, 런던 밀뱅크 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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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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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E Way’ 선포…조원태 회장 “정체성 규정하는 핵심 될 것”

대한항공 ‘KE Way’ 선포…조원태 회장 “정체성 규정하는 핵심 될 것”

2025.03.04 14:22:0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의 가치 체계 'KE Way(웨이)'를 선포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5층 대강당에서 '보딩 데이' 행사를 개최하며 'KE Way'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기업 가치 체계인 'KE Way'를 통해 대한항공이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전문가들이자, 고객들의 오랜 신뢰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우리 임직원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에 대해 "조직문화 융합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어려움은 인지하고 있으며, 양사 직원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충분히 고려해 점진적으로 시행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11일 공개를 앞둔 신규 CI에 대해 현재 새로운 브랜드 가치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신규 CI를 선공개하고, 추후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에 맞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 뉴니폼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대한항공이 선포한 KE Way에는 대한항공의 존재 이유와 새로운 비전, 미션 등을 담았습니다. 최상위 개념인 존재 이유는 '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로 명명했습니다. 한진그룹의 창립 이념인 '수송보국'(輸送報國)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이자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고객과 사회, 전 세계를 연결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간다는 의미입니다. 새 비전은 'To be the world's most loved airline'(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다. 사회적 책임 실천과 고객 만족 달성을 통해 모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미션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 및 운영'(Beyond Excellence) ▲고객과 동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문화'(Journey Together) ▲전 세계 활발한 교류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Better Tomorrow) 등 3가지로 구성했습니다. 새로운 미션을 위해 임직원이 갖춰야 할 코어밸류(핵심 가치)도 수립했습니다. ▲Professional(전문성 있는) ▲Responsible(책임을 다하는) ▲Caring(존중하는) ▲Collaborative(협력하는) ▲Proactive(주도하는) ▲Challenging(도전하는) 등 입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임직원 설문조사, 내외부 환경분석, 전문가들의 자문·협력을 거쳐 신규 기업 가치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회장은 "KE Way는 우리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여정의 구심점이자, 대한항공의 정체성을 규졍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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