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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친환경 세제 리필 가능한 ‘그린필박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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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2, 2021, 09:10:16

세탁세제·섬유유연제·주방세제 등 친환경 세제 3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롯데알미늄, 플랜드비뉴와 함께 세븐일레븐 산천점에서 자판기 형태의 친환경 리필 스테이션 ‘그린필박스’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그린필박스는 개인 리필 용기에 세제 등을 충전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서비스 대상 상품은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3종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든 세제 브랜드 ‘에코띠끄’ 상품을 판매합니다. 두 가지(300·500㎖) 용량으로, 정상 운영가 대비 2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필은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자판기 특성상 높이 21㎝ 이하, 350㎖ 이상 담을 수 있는 용기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리필 전용 용기도 따로 구매 가능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의식 수준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습니다. 산천점에서 리필 스테이션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서비스 점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노형균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MD는 “리필 스테이션을 활용하면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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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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