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 ‘토스보험파트너’ 가입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토스보험파트너는 지난 5월에 가입자 5만 명 돌파 후 4개월 만에 10만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설계사 4명 중 1명이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셈입니다.
토스보험파트너는 보험협회 등록 설계사만 가입하는 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입니다. 대형보험사 전속 설계사를 비롯해 대형 보험법인대리점(GA) 소속 설계사까지 토스보험파트너에 빠르게 유입되며 비대면 보험 서비스의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8월 토스보험파트너 출시 이후, 등록 설계사의 상담 연결 건수는 누적 320만 건에 달했으며 고객 리뷰도 82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토스 사용자는 앱 내 ‘나만의 보험 전문가’ 페이지로 설계사 목록을 조회하고, 고객들의 평점과 후기를 참고해 설계사를 선택합니다. 상담 후에는 자신도 만족도와 후기를 남길 수 있습니다. 고객의 상담 평점도 100점 만점에 88점으로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앱을 이용 중인 한 설계사는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앱”이라며 “보장 분석과 보험금 청구를 바로 안내할 수 있고,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현재 가입 설계사가 가장 많은 보험사는 ▲메리츠화재 7100명입니다. 이어 ▲삼성생명·삼성화재 4600명, ▲DB손해보험 4500명 등이 가입자 상위 보험사에 속합니다. GA 중에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4400명, ▲프라임에셋 3200명, ▲인카금융서비스 2600명 순으로 가입자가 많았습니다.
가입 설계사가 빠르게 늘면서 토스보험파트너는 광고 플랫폼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해상, 동양생명, DGB생명 등 대형보험사들이 상품 광고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토스보험파트너 관계자는 “토스 사용자와 설계사 그리고 보험사까지 연결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고객이 새로운 보험상담에서 가입까지의 경험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