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에서 미국 하와이로 가는 하늘 길에 숨통이 트입니다.
대한항공[003490]은 다음달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여파로 운항을 중단한 지 19개월 만입니다.
대한항공은 하와이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운항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여행업계에서는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 수가 지난 1월 200여명에서 최근 월 1000여명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주 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국내 지정 병원 7곳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지를 소지하는 방문객에 한해 10일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하와이 노선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8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현지시간 당일 오전 10시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과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향후 장거리 운항 노선의 재개가 계속 이뤄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