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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 상장주간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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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9, 2021, 11:10:49

상장 공모 자금은 기술·배송 시스템·인력 채용 등 투자 예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간사로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간을 공동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2022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을 선언한 컬리는 올해 3분기 말 딜로이트안진으로 지정감사인 선정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현재 지정 감사 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연내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컬리는 한국거래소가 지난 4월 발표한 신규 상장 방식으로 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업계에서는 컬리가 목표 일정대로 추진하면 상장에 성공한 ‘1호 K-유니콘 기업’이 될 것이며 그 기업가치는 5~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직매입(1P) 장보기 기업 컬리는 지난 2015년 5월 국내 최초로 주 7일 새벽배송, 풀콜드체인 배송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고객의 재구매율은 동종업계 3배 수준인 71.3%로 높은 고객 브랜드 충성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선 컬리의 거래액 규모는 올해 약 2조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컬리 측은 “시장 확대 및 선점을 통한 적극적인 선투자로 영업손실이 늘어났다”며 “다만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공헌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지 3년이 넘었고 매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집한 공모 자금으로 사업 전반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주문 편의성·결제 간소화 등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기술 분야 강화, 배송 관련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인력 채용 등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지역도 연내 부산·영남권까지 확장합니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컬리는 생산, 유통 과정에 데이터와 기술을 도입하고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시장에 최초로 소개했다”며 “IPO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또 한번의 유통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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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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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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