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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 확대 140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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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3, 2021, 10:11:44

식품사 3곳과 추가 협업
MZ 세대 겨냥, 레스토랑 간편식 트렌드 반영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식품 업체들과 협력해 삼성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 전용 메뉴를 확대합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커의 전용메뉴 개발을 위해 MZ 세대로부터 각광받는 국내 식품사 3곳과 추가로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즐기려 하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파트너사를 선정했습니다. 

 

신규 파트너사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회사 테이스티나인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건강 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입니다. 3사는 비스포크 큐커 전용 레시피를 공동 개발해 이달 말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트너사 선정으로 삼성 비스포크 큐커에 참여하는 국내 식품사는 총 11곳이 됐습니다. 기존 파트너사들의 전용 메뉴도 2일부터 약 30종이 차례차례 추가돼 140종으로 늘어납니다.

 

앙트레와 hy는 각각 타코 파티팩, 양갈비 스테이크 등 홈파티 메뉴 밀키트를 비스포크 큐커 전용 레시피로 출시합니다. 프레시지는 제주도 ‘흑돈가’를 비롯한 전국 지역 특산 음식 밀키트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이셰프는 집에서도 능이버섯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능이 페스토 한입 LA갈비’ 등 신규 메뉴를 선보입니다.

 

청정원은 홈 베이킹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큐커로 조리 가능한 ‘집으로 ON 미니 크로아상’ 등 메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의 전체 리스트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의 ‘큐커로 요리하기’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 큐커는 제품 한 대로 그릴·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토스터 역할을 하는 신개념 조리기기입니다.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뒷면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도 있습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큐커는 간편하면서도 수준 높은 집밥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사들과 에코시스템을 계속 확대해 맛·재미·건강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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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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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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