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국내 식품 업체들과 협력해 삼성 ‘비스포크 큐커(BESPOKE Qooker)’ 전용 메뉴를 확대합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큐커의 전용메뉴 개발을 위해 MZ 세대로부터 각광받는 국내 식품사 3곳과 추가로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즐기려 하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파트너사를 선정했습니다.
신규 파트너사는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회사 테이스티나인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 ▲건강 간편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입니다. 3사는 비스포크 큐커 전용 레시피를 공동 개발해 이달 말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트너사 선정으로 삼성 비스포크 큐커에 참여하는 국내 식품사는 총 11곳이 됐습니다. 기존 파트너사들의 전용 메뉴도 2일부터 약 30종이 차례차례 추가돼 140종으로 늘어납니다.
앙트레와 hy는 각각 타코 파티팩, 양갈비 스테이크 등 홈파티 메뉴 밀키트를 비스포크 큐커 전용 레시피로 출시합니다. 프레시지는 제주도 ‘흑돈가’를 비롯한 전국 지역 특산 음식 밀키트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이셰프는 집에서도 능이버섯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능이 페스토 한입 LA갈비’ 등 신규 메뉴를 선보입니다.
청정원은 홈 베이킹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큐커로 조리 가능한 ‘집으로 ON 미니 크로아상’ 등 메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추가된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의 전체 리스트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의 ‘큐커로 요리하기’ 카테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 큐커는 제품 한 대로 그릴·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토스터 역할을 하는 신개념 조리기기입니다.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멀티쿡’ ▲밀키트와 간편식 뒷면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도 있습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큐커는 간편하면서도 수준 높은 집밥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식품사들과 에코시스템을 계속 확대해 맛·재미·건강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