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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혐의없음 종결’ 반박에 bhc “검찰청 통지서 증거”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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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3, 2021, 15:11:23

BBQ “2019년 검찰조사서 관련 없음으로 종결”
bhc “BBQ 근거 없는 주장”..통지서 증거로 첨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가 ‘자사 비방글 유포’ 혐의로 제너시스BBQ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에 대해 BBQ 측이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고 주장하자, bhc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통지서를 증거로 제시하며 재차 반박했습니다. 

 

3일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전날 bhc는 BBQ 마케팅업무대행사 대표 K씨와 윤홍근 BBQ 회장을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bhc 측은 지난 2017년 4월 BBQ 마케팅 대행업체인 디지털피쉬 대표 K씨가 파워블로거들을 모집해 bhc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을 작성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후에는 디지털피쉬와 대행 계약을 체결한 윤홍근 회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bhc는 수사기관에 파워블로거 10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K대표는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과 업무방해가 인정돼 벌금 10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bhc는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K대표의 휴대폰 기지국 위치가 BBQ 본사에 있었던 점, BBQ 직원들과 미팅을 진행한 사실이 밝혀진 점을 감안할 때 윤 회장이 공동 또는 교사 방조 불법행위자로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BBQ는 같은 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이 명백한 사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BBQ 측은 “이미 오래 전에 bhc의 고소로 수사가 진행된 결과 2019년 6월경 검찰에서 BBQ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bhc가 주장하는 핸드폰 기지국 위치 등도 모두 조사를 거쳐 관련없음이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bhc가 민사소송을 제기한 시점이 의심스럽다는 지적입니다.

 

전날 BBQ 측은 “지난 2019년 무혐의 종결된 사건을 두고 수년이 흐른 지금 경쟁사 회장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실명을 적시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내일(3일 오늘) 동부지법에서 열릴 박현종 bhc 회장의 BBQ전산망해킹혐의에 대한 7차 공판 진행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도가 석연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날 bhc는 “BBQ가 근거 없는 주장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BBQ측의 ‘혐의없음 종결’ 주장을 재차 반박했습니다. 증거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통지서 내용 일부을 첨부했습니다.

 

bhc 관계자는 “BBQ측이 주장하는 박현종 회장의 정보통신망법 위반 관련 공판과 이번 사건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의도가 석연치 않다는 주장을 이해할 수 없고, BBQ측이 주장하는 수사 과정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핸드폰 기지국 위치 등도 모두 조사를 거쳐 관련 없음이 확인된 바 있다는 BBQ의 주장이 명확하게 잘못된 사실이라는 것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통지서 내용 일부를 첨부해 알린다”며 “법리를 무시한 채 근거 없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BBQ측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bhc에 따르면 K 대표 및 윤 회장 등의 정보통신망법위반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서 재판 예정이였으나, BBQ 측에서 재판 전날인 2일 ‘코로나 감염의심의 사유’로 기일변경신청을 했고 법원이 전날 오후 변경을 받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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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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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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