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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눈도장’ 엔비디아 컴퓨팅 기술, ‘코로나19 관련 연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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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7, 2021, 17:11:47

4개 연구팀이 ‘고든 벨 최종 후보’ 에 이름 올려
바이오·신약 개발·엔지니어링·빅데이터 분석 등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엔비디아가 자사의 가속 컴퓨팅, AI 플랫폼을 활용해 4개 연구팀이 코로나19 관련 연구로 고든 벨(Gordon Bell) 상과 특별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미국 컴퓨팅기계협회에서 전기전자학회와 함께 수여하는 ‘고든 벨 상’은 매년 병렬 컴퓨팅을 활용해 과학적 성과를 성취한 연구자들에게 수여됩니다.

 

특별상 최종 후보자들은 AI를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연계해 바이러스가 숙주 내에서 복제되는 방식을 고도의 정확성으로 증명해냈습니다. 연구자들은 AI 및 가속 컴퓨팅 기술로 10억 개 원자에 대한 시뮬레이션, 제2형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의 작동 원리, 신약 계발 등에 주력했습니다.

 

최종 후보자들은 이번 성과에 대해 "인간의 삶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를 할 기회를 갖는 것은 과학자로서 매우 감동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종 후보자들 중 한 명인 이반 올리닉(Ivan Oleynik)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물리학 교수는 "AI는 높은 정확도로 과학 분야에 혁명을 가져오고 있다"며 "이번 연구로 우리 연구팀의 코드가 거의 100% 효율로 200억개 이상의 원자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해당 코드는 재료 과학의 지평을 넓이고자 하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구팀이 신속하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 카드 칩셋과 메인보드 칩셋 등을 생산하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입니다. 최근 메타버스 붐을 타고 시가총액이 크게 상승해 지난 15일 기준 7597억달러(약 896조원)로 전세계 반도체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이달 들어 집중적으로 매수한 기업으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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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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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부쩍 비싸진 코스피…투자쇼핑 핫플레이스는?

[하반기 증시] 부쩍 비싸진 코스피…투자쇼핑 핫플레이스는?

2025.06.25 18:00:0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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