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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보졸레 누보의 계절…어떤 와인 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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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8, 2021, 10:11:31

코로나발 ‘홈술·혼술’ 일상화에 와인 인기 ↑
프랑스 햇와인 보졸레 누보 등 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소주나 맥주 대신 와인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와인 수입액은 3억 7045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이미 맥주 수입 규모를 넘은 데 이어 올해는 그 차이가 2.5배로 벌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주류에 대한 수요가 다채로워진 점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와인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다양한 와인을 선보입니다.


18일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에 따르면 미국 나파 밸리 스택스 랩 지역에서 생산된 ‘실버라도 빈야드’ 와인 6종을 출시합니다. 실버라도 빈야드는 지난 1981년 월트 디즈니의 딸 '다이안 디즈니'와 배우자가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실버라도 빈야드 솔로 까베르네 소비뇽’은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으로 자두와 블랙 체리, 나무와 바닐라향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 실버라도는 바위가 많은 나파 밸리 스택스 립 지역의 토양에 적합한 ‘디즈니 실버라도 클론’을 만들어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실버라도 샤르도네’는 나파 밸리 로스 카네로스 AVA 지역의 샤로도네 품종으로 만든 14.3%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산 파울로 베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받은 산도감과 당도의 밸런스를 맞춰 진한 과일향이 특징입니다. 

 

현재 실버라도 빈야드는 욘트빌 등 유명 AVA(공인 원산지 명칭)로 인정받은 지역에 6개 포도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버라도 빈야드 와인 6종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목동점·판교점·천호점) 및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와인샵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 리미티드 에디션 2019’를 단독 상품으로 선보입니다. 윌리엄 페브르는 샤블리(부르고뉴 AOC 화이트와인)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샤블리 스페셜리스트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샤블리 리미티드 에디션은 스시·생선회 등 해산물과 마리아주(음식과 와인의 궁합)가 좋은 SEA 에디션으로, 바다의 우유로 불리우는 '굴'을 레이블에 담은 와인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 리미티드 에디션 2019'를 11개 매장(본점·잠실점·강남점·청량리점·중동점·인천터미널점·부산본점·광복점·광주점·대전점·동탄점)에서 35%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이달 초 2021년산 햇와인 ‘보졸레 누보’를 내놨습니다. 프랑스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품종인 ‘가메’로 만든 레드와인 5종으로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누보 1종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쥬 누보 3종 ▲조셉 드루앙 보졸레 누보 1종 구성입니다.

 

보졸레 누보는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햇와인으로 매년 9월 초에 수확한 햇포도를 4~6주간 숙성해 11월 세 번째 목요일에 출시합니다. 보졸레 누보 5종은 전국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와인부문 관계자는 “2021년 보졸레 누보는 4월의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 어려움이 많았지만 여느 때보다 집중도가 뛰어나다”며 “일반적인 레드 와인과 달리 차갑게 마실 때 최고의 맛을 내며 어떠한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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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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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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