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지털대성이 1주당 300원의 현금과 0.02 주의 현물을 동시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현금과 현물을 합쳐 주당 500원 규모의 배당이다.
발행주식총수 2974만 2989 주에서 자기주식 323만 9493 주를 제외한 2650만 3496주를 대상으로 1주당 300 원씩 약 80억 원 현금배당과 1 주당 0.02 주의 비율로 약 53만 주를 현물배당한다. 이번 현물배당은 신주발행이 아니라 디지털대성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324만 주 중 약 53만 주를 처분해 배당하는 것이다.
배당금 규모는 약 131억 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이며 이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대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266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성장에 따른 결과가 주주들에게 온전히 돌아가고 주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현금배당뿐만 아니라 현물배당까지 시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실적 증대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