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여신전문금융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신전문업계 지원·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 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빅데이터와 비대면 플랫폼 등을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를 폭넓게 허용하고 신속히 심사하겠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확대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적시에 시장에 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일정기간 또는 일정지역 내에서 규제를 면제해주는 제도입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여전업계에서는 현재까지 안면인식 결제서비스·QR기반 간편결제 등 36건이 금융당국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습니다.
정 원장은 이어 “최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남방 국가 등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현지 금융당국과 인허가 등 어려움이 있을 경우 적극적 소통 등을 통한 해결 노력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정 원장은 리볼빙 불완전판매·중고차 대출사기 등 카드업계 내 소비자 피해 사례를 언급하며 “상품 개발과 판매, 사후관리 등 전과정에서 소비자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윤규선 하나캐피탈 대표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 등 7개사 CEO가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