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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래가 그립나요?’ 전시회…“불확실한 미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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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9, 2021, 10:12:03

내년 3월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서 진행
건축가·시각 예술가 등 글로벌 작가 14팀 참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2021’ 수상자 심소미 큐레이터의 전시 ‘미래가 그립나요?’가 내년 3월 3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우수한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입니다.

 

첫번째 수상자인 심소미 큐레이터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1’의 주제 ‘시간의 가치’에 대해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건축가·연구자 등 14팀이 참여해 도시·산업·객체·근미래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총 15개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먼저 ▲‘포스트 시티’는 위기에 대비해온 도시공간의 현재와 미래 ▲‘고스트 워크&휴먼’은 기술과 노동·인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또 ▲‘하이퍼 오브젝트’에서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기들을 겪으며 인간 중심적 사고관을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2050’은 가까운 미래지만 상상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한 시간대로 관객을 안내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건축·그래픽 디자인·미술·기술 연구·영상·3D 애니메이션·게임·가상현실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탐색합니다. 불확실한 시간의 작동방식을 또 다른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특히 피플즈 아키텍처 오피스의 작품은 전시장 내부와 외부를 수직으로 움직이는 리프트와 유기적인 파이프 구조물을 활용해 건축적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의 대형 파사드에 미래도시의 풍경을 부산의 현재 풍경과 오버랩한 드로잉 작품을 공개합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세계와의 접점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대화에 귀 기울이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며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이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대중과 소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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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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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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