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증권이 내년 3월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두 명의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합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테크핀 증권사 DNA 강화와 플랫폼 기반 혁신을 위해 기존의 각자대표 체제를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신임 공동대표에는 이승효 현 카카오페이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CPO)과 김대홍 현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두 내정자는 내년 3월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 내정자는 지난 2018년 5월 카카오페이증권에 합류해 결제·송금·보험·자산관리 등 카카오페이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관리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직관적 UX, 확장성 있는 백엔드 기술 솔루션 적용 등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으며, 심층적 데이터 분석·사용자 연구·철저한 개발 주기 관리 등 사용자 중심의 상품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의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총괄하며 카카오페이증권의 플랫폼 채널 전략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지난해 2월 카카오페이증권의 대표로 선임돼 기업 경영과 개인금융 서비스 부문을 총괄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채널을 카카오페이로 일원화했고, 동전 모으기·알 모으기 등의 서비스를 통해 단 7개의 펀드 상품으로 개인고객 대상 공모 펀드 계좌 수 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내정자와 협업해 준비한 MTS도 내년 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페이증권이 테크핀 증권사로서 본격적인 비상을 시작하는 시점에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느끼고 있다”며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강화해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용자 중심 서비스가 우리나라 투자·자산관리 문화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지난 2년 간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의 강결합을 통한 시장 안착과 공모펀드 시장에서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는 이승효 내정자와 호흡을 맞춰 테크핀 증권사로서 더 넓은 영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