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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파머스픽’ 출범…고객이 원하는 과일·채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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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3, 2021, 10:12:30

신선식품 브랜드..파머스픽 품목 최대 20% ↓
품질관리·우수상품 선별 및 유통 과정 참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공식 출범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행사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행사 기간 파머스픽 전 품목에 대해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파머스픽이란 고객이 원하는 신선식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이마트의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이마트가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우수상품 선별 및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합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파머스픽 당도선별 사과·샤인머스캣·제주 감귤, 파프리카 등이 있습니다.

 

이마트 측은 “좋은 환경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수확 후 품질기준에 따라 선별되고 저장·포장·상품화되기까지의 일련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겼다”며 “국내 우수한 농가의 공급풀을 확보하고, 이를 브랜드화하고자 파머스픽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파머스픽 농산물은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크기·색택·중량·품종·국가인증·수확 후 관리기준) 확인 등의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일례로 사과의 경우 영주·안동·문경 등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전국 10여 개 지역, 1000여 개 농가 데이터를 분석해 좋은 품질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농가 상품에만 파머스픽 브랜드를 부여합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그로서리 경쟁력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신선식품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파머스픽을 론칭하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농축수산물 부문 비중이 25%에 달합니다. 농축수산물 카테고리에서는 오프라인 수요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샤인머스캣을 필두로 엔비사과·킹스베리 등 신품종 과일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농가 재배법, 생산시설이 개량됨에 따라 고객들의 신선식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는 과일의 경우 사과(12brix), 감귤(10brix) 등 과거에 비해 평균당도가 올라갔습니다. 

 

채소 역시 클로렐라 농법, 스마트팜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켜 신선도 유지 기간을 늘리거나 품질을 개선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파머스픽은 단순 우수 농가와 농산물 선별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맛과 품질에 대해 농가와 소통하고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2022년 우수농가 네트워크 1만 개 구축 등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100여 종까지 늘리고 31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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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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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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