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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금융투자 유도하는 세 가지 수법, 예방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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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5, 2021, 14:12:05

올해 불법 금융투자업자 제보 지난해 比 62%↑
금감원, 불법 금융투자업자 대응요령 안내
거래 전 제도권 금융사 여부 확인 필수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은 15일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주로 사용하는 문구·행태·특징을 유형화 하고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유의사항과 대응요령을 안내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재테크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늘면서 금융투자상품 투자·자문 등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는 불법 금융투자업자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금감원 홈페이지 제보 코너에 접수된 불법 금융투자업자 관련 신고·제보는 635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391건) 대비 약 62% 증가한 수치입니다.

 

 

불법 금융투자업자는 ▲고수익 보장 ▲쉬운 선물거래 ▲상장 예정주 ▲고급정보 제공 등의 문구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사설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입금받고 잠적헀습니다. 투자자문 대가로 수수료를 받거나 검증되지 않은 자문을 제공해 손실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투자자가 환불을 요구하면 고액의 위약금을 부과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우선 금융거래 이전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 등을 통해 거래 상대방이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라”며 “비상장주식 투자 시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현혹되지 말고 신중한 투자를 결정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고수익·무료 자문 등을 내세우며 메신저로 투자를 권유하는 업체와는 어떠한 금융거래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법 업자로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이나 금융감독원 등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피해자는 피해 사실을 알리기 두려워 신고·제보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며 “신고가 늦어질수록 불법업자가 범죄수익을 은닉할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신속한 신고·제보를 통해서만 추가 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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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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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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