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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결과, 시장 예상 벗어나지 않는 수준…금융시장 안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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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6, 2021, 09:12:33

하이투자증권 분석
테이퍼링 가속화+내년 금리 인상 3차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마지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가 발표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매파적 시그널을 보였지만 속은 비둘기 성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예상된 결과에 오히려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하이투자증권은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 매입 축소를 현재 150억 달러에서 300억 달러로 높여 테이퍼링을 가속화하고 내년 3차례 금리인상 시그널은 시장의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혹은 수용 가능한 매파적 시그널”이라며 “12월 금리인상과 같이 극소수가 전망한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충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물가 리스크와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매파적 시그널을 가시화함으로써 긴축 기조로의 전화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제롬 파월 의장이 공급망 병목 현상을 여전히 곧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테이퍼링 종료 후 금리 인상 시그널을 시장에 분명히 던졌지만 점진적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시장의 우려를 달랬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성장률은 5.9%에서 5.5%로 하향조정 됐지만 내년 성장률은 3.8%에서 4.0%로 상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실업률 전망치도 올해와 내년 모두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내년 2~3차례 금리 인상은 미국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FOMC 이벤트가 당장 소멸하면서 금융시장이 안도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FOMC 회의 결과가 충격을 주지 않은 매파적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이 안도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내년에 고민할 내용이라는 점에서 당장 FOMC 회의 이벤트 소멸이 금융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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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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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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