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그린플러스가 자사의 특허 재배 방법을 통해 국내 최초 모델인 ‘첨단 수직농장’ 신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첨단 수직농장은 올해 말 시공 후 내년 7월 가동해 내년 하반기부터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간 150억 원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고 약 8500 평을 사용한다.
그린플러스는 전 세계에서 9개의 수직농장을 운영하며 미국 농업 스타트업인 ‘에어로팜’ 다음으로 국내에서 최초 실증에 성공했다. 회사는 쪽파 생산을 시작으로 공급망을 넓혀 엽채류, 뿌리채소와 같은 다양한 농작물의 수익구조를 다변화 할 계획이다.
박영환 그린플러스 대표는 “첨단 수직농장과 연계해 귀농을 희망하는 미래 귀농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시범 스마트 빌리지팜을 운영할 것”이라며 “재배, 유통, 수익 구조가 담보된 분양사업과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메타팜으로 가상의 작물 재배가 가능한 운영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 형태로 투자유치 진행했다고 밝혔다. 금액은 총 150억 원으로 SBI인베스트먼트, 아주IB가 투자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