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수화학은 자회사 한가람포닉스가 ‘캄보디아 고품질 채소·과채류 스마트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진행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칸달주 현지에 2023년까지 총 10,400㎡ 규모 스마트팜을 건설한다. 공사는 내년까지 4,200㎡, 2023년 6,200㎡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총 공사비는 약 16억 5000만 원이다.
이번 스마트팜 시공에는 강풍 등 기상 재해에 대비 가능한 한국 내재해형 규격시설 설계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스마트팜 재배가 본격화되면 기후와 무관하게 캄보디아의 고품질 채소·과채류 생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농업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는 한가람포닉스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해외 수주 경험, 생산성을 높이는 시공 능력 등이 배경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가람포닉스와 이수화학의 스마트팜 시공 및 재배기술 등을 통해 향후 국내외 스마트팜 사업 참여를 위한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