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0일 아톤에 대해 메타버스와 마이데이터 환경에서의 보안·인증 증가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금융소비자가 점포 방문 없이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톤이 메타버스 환경에서 안전한 인증서 로그인 및 전자서명을 처리할 수 있는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이와 관련된 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톤은 지난 9월 디지털자산 진출을 위해 합작법인 카르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며 “카르도에서 아톤은 보안인증 체계 구축과 고객확인제도, 자금세탁 방지 등 신뢰성 강화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타 사업의 본격화로 아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1월부터 여러 곳에 흩어진 개인 데이터를 모아 통합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대가 개막할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이 동의할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이종 데이터 간 결합, 분석이 가능해 소비·신용·자산·건강 관리 등에서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등의 확대는 보안, 인증 체계 구축 수요의 증가를 의미한다”며 “아톤의 실적개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