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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블루오션’ 비건 사업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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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0, 2021, 15:12:35

캐나다 비건 기업 ‘데이야’와 독점 판매 MOU
비건아이스크림 등 선봬..비건HMR 개발 예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그린푸드가 식품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비건(Vegan·채식주의자) 식품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는 캐나다 비건 식품 기업 ‘데이야’와 국내독점 판매·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데이야는 2008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비건 식품 기업으로,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치즈·케이크·아이스크림 등 비건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영국 등 20개국 2만여 유통채널에 입점해 있습니다.

 

특히 데이야의 대표 상품인 비건치즈는 콩단백·코코넛오일·유채유 등 식물성 원료로 제조됐습니다. 실제 치즈의 맛과 식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 북미시장 비건치즈 부문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설명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슈레드 치즈·치즈향케이크·아이스크림·드레싱 등으로, 자체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5개 점포(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판교점·더현대 서울) 식품관에서 판매됩니다. ‘솔티드 카라멜 아이스크림’, ‘뉴욕 치즈향 케이크’, ‘시저 드레싱’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 현대그린푸드가 비건 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건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건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비건 식품은 육류 제품 제조 및 판매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실제로 국내 채식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5만명이던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해 200만명을 기록, 올해는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25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월부터 그리팅몰을 통해 ‘비건 식빵’, ‘비건 마요네즈’, ‘비건 마시멜로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출 목표를 50%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데이야 품목을 세 배 이상 늘리고, 비건 간편식·비건 식단 개발 및 상품 판매 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은 “최근 개인 건강을 생각해 간헐적 채식을 즐기는 ‘플렉시테리언’이 늘어나는 등 비건 식품 사업의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고객의 식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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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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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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