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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美서 TES 기반 ‘자동화 로봇 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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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8, 2021, 10:12:05

물류센터 테스트 진행중, 현장 투입 막바지
AMR 내년 적용 예정..생산성 22% ↑ 기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TES(Technology·Engineering·System & Solution)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로봇 기술을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에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자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도입한 TES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로봇 기술의 역량 전이와 글로벌 물류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기술을 테스트·적용해 물류 자동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물류센터에서는 AMR(자율주행 이송로봇), EPT(자동 팔레트 트럭) ATL(자율주행 트럭 로더) 등 맞춤형 자동화 로봇 기술 도입을 위한 현장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PT는 장거리 횡단 이동에 최적화된 무인로봇 장비로 한번에 최대 4개의 팔레트를 동시에 옮길 수 있습니다. ATL은 주로 입출고 업무를 담당합니다. 일반지게차와 같이 팔레트를 쌓거나 내려놓는 작업이 가능하고, 팔레트 단위의 상품들을 보관 장소로 이동·적치·피킹·운반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합니다.

 

특히 내년까지 AMR을 물류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습니다. AMR은 물류센터 내에서 피킹작업에 필요한 동선이나 상품의 위치를 안내하고 적재된 상품을 지정된 장소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작업자 이동 범위 최소화로 작업 생산성을 22% 이상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물류센터는 한국에 비해 건물 층수가 낮지만 부지가 넓고 층고가 높습니다. 이러한 특징과 고객사 상품의 물성·부피·물량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효율적인 물류센터 운영이 가능한 로봇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케빈 콜먼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CCO(최고 고객 책임자)는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CJ대한통운의 TES 자동화 기술들을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전역에 걸친 물류현장에 적용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10월 ‘TES핵심기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 ‘12대 핵심기술과 마스터플랜’을 통해 로봇·AI·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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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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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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