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차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임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 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임명이 완료되는 대로 금융위원장이 이 부원장을 서민금융진흥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신용회복위원장을 겸임할 수 있습니다.
이 부원장은 1960년생으로 배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이 부원장은 1998년 한국금융연구원에 재직한 뒤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외이사 ▲예금보험공사 사외이사 ▲신용회복위원회 소액융자심의위원회 위원 ▲서민금융진흥원 운영위원 등을 지내고 지난해부터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23년간 한국금융연구원에 재직하며 서민금융과 신용회복 관련 다수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금융 전문가”라며 “오랜 기간 쌓아온 학문적 소양과 실무경험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금융소외계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포용적 금융’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