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위지윅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 전문 자회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래몽래인은 KBS ‘성균관 스캔들’,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 등 3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한 드라마 제작사다. 래몽래인은 지난 2019년 위지윅의 자회사로 편입돼 드라마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했다.
래몽래인은 코넥스 상장 후 연평균 3개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180억 규모의 공모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래몽래인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 범위를 넘은 1만 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일반청약에서도 2054.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지복 래몽래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래몽래인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공모자금을 IP 확보 및 콘텐츠 제작, 작가 풀 확대에 활용해 연간 1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형 제작사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