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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깨끗하게…현대차, ‘수소청소트럭’ 세계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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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30, 2021, 10:12:15

2021 신기술 빅캠페인 ‘디어 마이 히어로’ 공개
소음 40%↓·배출수 활용한 세면대 설치 등 개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의 모습을 담은 2021 미래 신기술 빅캠페인 영상 ‘디어 마이 히어로(Dear My Hero : 나의 영웅에게)’를 30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주거지에서 주로 운행하는 청소트럭에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면 배출가스를 아예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음 감소 효과도 높아 환경미화원과 주민 등 지역사회에 다양한 친환경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는 아이디어로 수소청소트럭을 개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탱크 등을 기존의 청소트럭에 맞게 설계를 최적화한 모델입니다. 지난 1월부터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 미화 작업에 투입돼 실증 운행을 진행해왔습니다.

 

‘디어 마이 히어로’ 영상은 깨끗한 도시를 가꾸는 주인공인 환경미화원이 기존의 내연기관 청소트럭과 일하면서 겪는 업무의 고충을 보여준 뒤, 수소청소트럭이 투입되면서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소청소트럭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 시스템 2개가 들어가 최고출력이 190kw이며 특수 제작된 모터(최고 출력 240kW·최대 토크 3800Nm)로 9.5톤(t)에 이르는 차체 중량에 4.5톤의 쓰레기를 싣고도 가파른 언덕길을 오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청소트럭은 전체적인 소음을 기존 대비 약 40% 낮췄습니다. 운행 및 정차 시 내연기관 상용차에서 발생했던 소음이나 진동을 크게 줄였습니다. 주로 새벽에 이루어지는 수거작업의 특성상 주민들의 차량 소음 관련 민원도 줄어드는 효과를 냈다는 설명입니다.

 

또 쓰레기 수거 작업 중에 오물이 묻어도 제대로 씻을 수 없는 환경미화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서 배출되는 순수한 물을 활용한 간이 세면대를 마련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창원시에서 진행한 수소청소트럭 실증운행 과정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트럭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디어 마이 히어로에 등장하는 수소청소트럭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가 우리의 삶을 보다 나은 모습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인간을 위하는 미래 신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담아내는 ‘신기술 빅 아이디어 캠페인’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2015년 실향민 가상 고향 방문 체험 영상 ‘고잉홈’, 2017년 투명 LED 터치 기술을 적용한 ‘재잘재잘 스쿨버스’, 2020년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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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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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500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LG, 2500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차원

2025.08.28 14:49: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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