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헬스케어로 손잡은 KB손해보험과 아워홈

URL복사

Thursday, January 06, 2022, 17:01:28

KB손해보험, 아워홈과 업무협약
디지털 헬스케어·케어푸드 사업 활성화
고객 건강 관리 서비스 개발 초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손해보험이 자회사를 통한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업무 협약(MOU)을 통해 관련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KB손보에 따르면 김기환 KB손보 대표와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테헤란로의 KB손보 본사에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헬스케어 사업의 전략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KB손보와 아워홈은 헬스케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 관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손보는 아워홈과의 이번 MOU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공동 기획·개발 ▲보유 고객 대상 헬스케어 콘텐츠 공동 개발 ▲B2C·B2B 시장 전개를 위한 인적기술적 교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케어푸드 활성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B손보의 자회사 KB헬스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 역시 여러 업체와의 협약을 토대로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KB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1일에는 비트컴퓨터·테라젠바이오 등의 솔루션 업체와 제휴를 맺고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유전체 검사 및 병원·건강검진 연계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케어센터·프리미엄 요양시설 등을 운영하는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해 10월 15일 푸르덴셜생명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노후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KB손해보험 김기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헬스케어 역량과 데이터·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건강 관리 서비스 혁신을 위한 강력한 시너지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한 KB헬스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새로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아워홈 구지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식음서비스와 보험·헬스케어가 만나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개인별 맞춤 건강식·연화식 등 케어푸드 연구개발은 물론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날 협약식은 ▲KB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사장 ▲KB헬스케어 최낙천 대표 ▲KB골든라이프케어 전영산 대표 ▲아워홈 구지은 부회장 ▲아워홈 김태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