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의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대구 수성못에 역대 최대 규모이자 5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인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은 약 1124㎡(약 340평) 규모로 1층과 2층으로 구성됐습니다. 대구 유원지의 상권에 맞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일탈의 공간’을 위한 인테리어를 적용했습니다.
아일랜드점은 매장 내 전 좌석을 수성못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2층 메인 테라스에는 계단식 구조의 좌석과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빈백형 쇼파를 설치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로스터링 존 ▲베이커리 존 ▲브루잉 존 등으로 마련했습니다.
엔제리너스는 이번 아일랜드점 오픈을 위해 SCA(세계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발급하는 브루잉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내 로스터 자격 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을 매장에 배치했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GRS 외식경영대학 및 사옥 1층 LAB 1004 매장에서 약 1개월 간의 육성 교육 기간을 가졌습니다.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뒀습니다. 콘셉트 스토어 성향에 맞춰 경북 경주 지역 유명 제빵 브랜드 ‘랑콩뜨레’의 베이커리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매장 내 Shop-In-Shop 형태의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약 60여종의 케익 및 베이커리 메뉴에 더해 아일랜드점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합니다.

또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조식·브런치 등의 식사 메뉴와 어울리는 시그니처 커피와 드링크 메뉴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8월 경상북도와 체결한 ‘경북 우수 농산물 판로 개척 확대 업무협약(MOU)’ 일환입니다. 2층 테라스를 플리마켓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엔제리너스는 아일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시식회 및 체험형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오픈 당일인 오는 14일부터 일주일 간 랑콩뜨레 시그니처 빵 무료 시식회를 엽니다. 경북 특산물을 활용한 컵 과일·생과일주스 메뉴 1+1 이벤트도 운영합니다.
아울러 대구시 남구에 서비스 센터를 공식 오픈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중앙 모터스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6일간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벤츠 차량 무료 시승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은 내부 공간 인테리어·메뉴 구성·인력 양성 등 변화의 열정을 담아냈다”며 “수도권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름으로 대구 지역 랜드마크 매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