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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의 공간”…엔제리너스, 대구수성못 아일랜드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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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3, 2022, 14:01:01

지역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전문 인력 배치
제빵 브랜드 ‘랑콩뜨레’·경북 특산물 활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GRS의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대구 수성못에 역대 최대 규모이자 5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인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은 약 1124㎡(약 340평) 규모로 1층과 2층으로 구성됐습니다. 대구 유원지의 상권에 맞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일탈의 공간’을 위한 인테리어를 적용했습니다. 

 

아일랜드점은 매장 내 전 좌석을 수성못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치했습니다. 2층 메인 테라스에는 계단식 구조의 좌석과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빈백형 쇼파를 설치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로스터링 존 ▲베이커리 존 ▲브루잉 존 등으로 마련했습니다. 

 

엔제리너스는 이번 아일랜드점 오픈을 위해 SCA(세계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발급하는 브루잉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내 로스터 자격 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을 매장에 배치했습니다. 이를 위해 롯데GRS 외식경영대학 및 사옥 1층 LAB 1004 매장에서 약 1개월 간의 육성 교육 기간을 가졌습니다.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뒀습니다. 콘셉트 스토어 성향에 맞춰 경북 경주 지역 유명 제빵 브랜드 ‘랑콩뜨레’의 베이커리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매장 내 Shop-In-Shop 형태의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약 60여종의 케익 및 베이커리 메뉴에 더해 아일랜드점 시그니처 메뉴를 판매합니다.

 

 

또 우수 농산물을 활용한 조식·브런치 등의 식사 메뉴와 어울리는 시그니처 커피와 드링크 메뉴를 선보입니다. 지난해 8월 경상북도와 체결한 ‘경북 우수 농산물 판로 개척 확대 업무협약(MOU)’ 일환입니다. 2층 테라스를 플리마켓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엔제리너스는 아일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시식회 및 체험형 프로모션을 준비했습니다. 오픈 당일인 오는 14일부터 일주일 간 랑콩뜨레 시그니처 빵 무료 시식회를 엽니다. 경북 특산물을 활용한 컵 과일·생과일주스 메뉴 1+1 이벤트도 운영합니다. 

 

아울러 대구시 남구에 서비스 센터를 공식 오픈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중앙 모터스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26일간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벤츠 차량 무료 시승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아일랜드점은 내부 공간 인테리어·메뉴 구성·인력 양성 등 변화의 열정을 담아냈다”며 “수도권 매장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름으로 대구 지역 랜드마크 매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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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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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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