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8일 티에스이에 대해 올해 고객사 확대와 비메모리 매출 증가로 고성장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8만 5000원에서 9만 6000원으로 1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티에스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1735% 증가한 793억 원, 126억 원으로 전망했다. 프로브 카드, 소켓 등의 주요 제품의 매출 반등과 계열사 실적 턴어라운드로 4분기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도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년 비메모리 제품인 엘튠, 포고 소켓 등을 개발하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성공했다”며 “비메모리용 소켓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소켓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522억 원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의 가동률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고객사 확대와 가동률 증가에 따른 비메모리 제품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소켓 업체의 멀티플 상향 조건인 신규 고객사 확대, 신제품 개발, 캐파 증설이 모두 나타났기 때문에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