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조기인)은 10일 실시한 실시한 제7회 보험심사역 자격시험 결과, 총 25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보험업계 종사자를 비롯해 유사보험(공제) 취급기관 직원, 일반인, 대학생 등 총 1484명이 응시했다. 이중 개인보험심사역 136명과 기업보험심사역 122명을 합쳐 258명(합격률 17.4%)이 최종 합격했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에는 대학생 8명도 포함됐다. 보험연수원은 젊고 우수한 핵심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들 대학생 중 성적우수자를 선발,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장학금(1인당 100만원)은 내달 중 해당 학생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보험심사역은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도입됐다. 손해보험을 개인보험과 기업보험으로 구분해 분야별 심사역 자격을 인증·부여한다. 개인보험심사역은 ‘APIU’, 기업보험심사역은 ‘ACIU’로 표기된다.
시험은 11월 현재까지 매년 2회씩 총 7회에 걸쳐 전국단위로 실시됐으며, 총 8535명이 응시해 1353명의 최종합격자가 배출됐다.
연수원 관계자는 “보험심사역은 손해보험 전분야에 걸쳐 이론과 실무지식의 측정이 가능해 보험업계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며 “대부분의 손보사가 자격취득자에게 인사고과 반영, 교육학점 부여, 합격축하금 지급 등 다양한 메리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오는 5월 25일에 제8회 자격시험을, 11월 9일에 제9회 자격시험을 각각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원서 접수 일정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시계획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www.in.or.kr)와 보험심사역 홈페이지(aiu.in.or.kr)에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