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TB투자증권은 26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대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증가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1%, 33.2% 감소한 3999억원, 1666억원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이후 미국에 약 2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캐나다에도 1400억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으로 올해부터 북미 매출 증가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165.7%, 164.6% 증가한 1조 625억원, 4408억원으로 추정했다.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국가의 신속항원검사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장분자진단 키트 M10은 지난해 3분기 유럽 허가에 이어 4분기 국내 허가 획득을 완료했다”며 “M10의 수요 확대로 관련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지속적은 M&A 활동으로 추가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