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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지난해 매출 42.9조원 ‘역대 최고’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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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8, 2022, 09:01:33

2021년 매출 전년 대비 34.8% 증가, 2018년 40.4조원 넘어서
영업이익 전년 대비 147.6% 증가 12.4조원 달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28일 SK하이닉스의 공시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8% 늘어난 42조997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종전 최대 매출인 2018년의 40조4450억원을 3년 만에 경신한 금액입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조4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6%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영업이익률은 29%이며 순이익은 9조6162억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의 매출은 12조3766억원, 영업이익 4조2195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12조원을 넘겼고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4조원대를 이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이유는 D램 사업에서 PC, 서버 제품 등 응용 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입니다.

 

또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 DDR5 등 고부가 가치 제품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을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 흑자로 전환된 낸드 사업도 128단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는 주당배당금을 전년 1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54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하고, 기존 1000원이었던 주당 고정배당금을 1200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는 유지하고 향후 3년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고, 상황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비대면 정보통신(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 시장 환경에 대해 공급망 이슈가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메모리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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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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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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