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비디아이는 나스닥 상장을 진행 중인 미국 자회사 엘리슨파마슈티컬스(이하 엘리슨)가 상장에 성공할 경우 공모자금의 일정 부분을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엘리슨은 IPO를 통해 최대 4200만달러(한화 약 479억원)의 자금을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리슨은 약 100만달러(한화 약 12억원)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파이프라인의 선정 기준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에 대해 임상 효능이 존재하는 약물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약물의 안정성과 복용량 스케줄링, 약물역학 등이 검증된 임상2상 또는 3상 단계의 약물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엘리슨은 현재 개발중인 4종의 항암제만으로도 시장에서 기업가치가 7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되고 있고 향후 임상결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기에 시장성이 뛰어난 신규 파이프라인이 추가된다면 엘리슨의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