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22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올해에는 확정 수주를 기반으로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치에프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북미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의 40% 가량을 4분기에 공급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확정 수주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치에프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25%, 77% 증가한 2552억원, 382억원으로 예상했다. 북미 고객사향 장비 공급이 대부분 올해 3분기 중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북미 지역에서 추가로 대규모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본 지역에서도 Private 5G(특화망)과 관련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것이며 해당 시장이 본격화될 시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 대형 고객사향 대규모 수주를 통해 경쟁사 대비 실적 가시성과 성장성이 모두 돋보인다”며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모두 업종 내 매력도가 부각돼 통신장비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