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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촌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맡는다…정비수주액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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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8, 2022, 17:02:45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 수주
두 사업 수주규모만 1.3조..도시정비 수주고 1.6조로 늘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용산구 동부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성공하는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연이은 성과로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과 26일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비롯해 대전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연이어 따내며 1조663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고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금액은 4742억9300만원,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 공사금액은 8871억6500만원입니다. 두 사업을 합한 수주액은 1조3614억5800만원에 달합니다. 

 

이촌동 강촌아파트의 경우 지난 1998년 건영이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2층, 지상 22층, 9개 동, 1001세대 규모로 조성한 25년 된 단지입니다. 롯데건설이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낸 현대맨숀을 비롯해 한가람아파트, 코오롱아파트 등과 함께 동부이촌동 북쪽 주거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단지이기도 합니다.

 

강촌아파트는 용적률이 339.3%인데다 재건축 준공연한 기준인 30년 이상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재건축이 어려워 리모델링으로 정비 방향을 틀었습니다.

 

현대건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강촌아파트를 지하 5층, 지상 29층, 9개 동, 1114세대의 단지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리모델링이 용적률의 제한에서 자유롭다는 점을 활용해 484.7%의 용적률이 적용됐습니다. 현대건설은 별동 증축과 함께 안전진단 및 안전성 검토 등을 통과할 경우 수직증축 리모델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단지에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키로 하고, 단지 명으로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을 제안했습니다. 프리미엄 단지에 걸맞게 외관은 디에이치 랜드마크 디자인을 적용하고, 한강 물결 디자인과 커튼월 룩 디자인, 차별화된 옥탑 설계 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최상층인 29층에는 한강과 남산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 피크 라운지를 신설하며, 루프탑 스카이 가든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휴식을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지하 공간의 경우 주차장과 북라운지, 스터디룸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진 커뮤니티도 조성됩니다.

 

 

아울러, 함께 수주한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경우 공사비만 8000억이 넘어 대전 내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방 광역시 최초 ‘디에이치’ 적용 및 주변 유성천, 전통시장이 함께 상생·공존하며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합원들의 호평을 받아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단지는 2900세대, 최고 49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에 걸맞게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레저&스포츠 콤플렉스와 49층 스카이 커뮤니티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세계적 건축명가로 꼽히는 칼리슨RTKL과 협업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현대건설은 단지 명으로 ‘디에이치 비아트’를 제안했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가 갖고 있는 희소성의 가치를 지키면서 브랜드에 걸맞는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적용 기준을 철저하게 관리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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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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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2025.08.22 10:35:1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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